update 2021-01-08

건축가는 세상을 제대로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건축은 개인의 사적인 것을 다루는 분야이긴 하지만, 그것이 대상으로 다루어지는 순간부터, 공공에 관계를 맺고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인식해야 하며, 그것을 제대로 보는 관점이 중요하다. 공공의 것이 무엇이며, 어떤 것인지를 꼼꼼히 기록해두고 지속적으로 살펴 보는 것으로써 건축가는 그 대상을 다루는 객관성을 얻는다.

도시는 사람처럼 살아 숨쉰다. 태어나서 성장하고 성숙하고 점점 노쇠하는 것이 인간의 그것을 닮아있다.도시인이 젊음의 활기를 기억하고 그때의 그것을 다시 갈망하듯..도시도 그 것을 헤아려,화려한 그때의 소중함이 실마리로, 그곳을 채웠던 추억을 더듬는 계기라도 되 주어 다행이다. 다만, 흑백 사진 처럼 거세된 칼라가 멈춰진 시간을 상징하듯, 그때 그시절의 시간이, 마치 그 흑백사진처럼 멈춰줬으면 하는게 작은 바램이다.

건축가 이재열이 바라본 도시 곳곳의 모습과 골목, 그리고 그곳을 채우고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 노트로 담아내었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건축가가 본 도시, 사람들은 모습, 골목의 모습을 가감없이 담아내었다. 중요한건 도구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이다.

도시와 골목 사진을 통해 그 멈춰진 시간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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